다음은 제가 가계부를 적게된 결정적 요인 2가지 중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이 글들을 보고 난 뒤 가계부를 적기로 하고 유리트로 결정하게 되었지요.
아래 글은 가계부를 적는 노하우를 적은 글입니다.
여러분들과 "왜 가계부를 적어야 하는가?"를 공유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잘났어~", "뭔데~?", "뻔한 이야기 아니야?" 이러시면서 욕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좀 깁니다.
필요없으신 분들은 안읽으셔도 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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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가계부 쓰는 노하우
1. 매일 매일 틈나는 대로 기록한다.
매일 매일의 지출은 무조건 빠짐없이 적는다. 맞벌이 부부라면 회사에서 시간이 날 때
마다 적는 것도 요령, 상황이 안 될 때는 접착 메모지에 써서 붙여두었다가 한꺼번에 옮겨
적기도 한다. 가계부를 매일 적으면서 과소비나 충동구매등을 체크할 수 있다.
2. 무조건 영수증을 챙긴다.
처음에는 쑥스럽지만 자꾸 하다보면 자연스러워진다. 돈 천원이라도 영수증이 발행되는
곳이라면 달라고 해야 기록할 때 매우 편리하다.
3. 카드는 줄이고 통장정리도 한곳에서
현금보다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 요즘, 카드가 너무 많으면 정리가 복잡하고 그만큼
가계부 쓰기가 어려워진다. 카드대금을 결제하는 통장 또한 하나로 통일, 월급이 입금
되는 통장에서 결재되도록 한다. 또 각종 공과금이나 부모님 용돈 등도 같은 통장에서
지출되게 한다.
4. 현금은 한꺼번에 찾아 봉투에
또 한 가지 문제는 현금 사용, 영수증을 못 챙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일단 한 달 동안
사용할 현금을 한꺼번에 찾는다. 그리고 남편과 본인의 사용분을 나눠 봉투에 넣어
놓는다. 그달에 명절이나 가족 생일 등이 있어 현금을 사용해야 한다면 미리 찾아둔다.
그러면 찾을 때마다 지출되는 수수료도 줄일 수 있고 얼마가 지출되는지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어 좋다. 그러나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쓰고 바로 바로 기록해 둘 것.
5. 예산은 꼭 짠다
가계부의 제일 중요한 일은 한달의 예산을 잘 짜는 것. 보통은 월급 받으면 저축, 보험료
카드대금, 교육비 등 공제하고 나머지는 예비비로 뭉쳐 통장에 놔두게 된다. 그러나
예비비도 꼼꼼히 따져 나눈다. 식비, 육아비로 세분화해서 예산을 짜고, 꼭 써야할 항목
체크만 잘해도 충동구매를 자제할 수 있다.
6. 작년 가게부 토대로 연간 계획 세운다
해마다 가계부를 써왔다면 월마다 예산을 잡는 대신 연초에 1년치 가계 계획을 세운다.
연초 혹은 연말에 1년 동안 목돈이 들어갈 부분에 대해 예산을 미리 잡는가하면 조금씩
오르는 연봉에 맞춰 부모님 용돈을 정하거나, 가족들의 생일이 있는 달의 지출을 미리
계획하고, 결혼기념일이 있는 달에 여행계획이 있다면 이러한 비용도 잊지 않고 미리
챙겨두면 큰 도움이 된다.
7. 목돈이 필요하면 몇 달전부터 준비
미리 계획을 세우면 목돈을 마련하기가 수월하고 가계 지출에 구멍이 날 일이 없다.
가계부를 쓰다보면 목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6개월짜리 적금을 든다거나 여유가
있는 달에 떼어두는 등의 준비를 할 수 있다.
8. 가계부 오픈해 남편 협조 이끌어여
남편, 친정엄마가 보아도 상관없게 가계부를 오픈한다.어디 어떻게 쓰고 있는지 남편도
알 필요가 있다. 가계의 지출은 주부만의 몫잉 아니다. 남편의 적극적 협조 없이는 긴축
재정이나 효율적인 가계운영은 어렵다. 가계부를 꼼꼼히 쓰면서 알뜰 살림하는 아내
에게 남편들은 신뢰감을 갖는다고 한다.
9. 수기 가계부가 어렵다면 인터넷 가계부
요즘에는 다양한 인터넷 가계부가 많이 있다. 무료 프로그램도 있고 일년에 2~3만원의
사용료로 내고 쓰는 고급형 인터넷 가계부도 있다. 컴퓨터를 다룰 줄 안다면 엑셀로 만든
인터넷 가계부도 안성맞춤.
10. 내게 맞는 나만의 맞춤 가계부
기존의 가계부는 각 항목의 칸이 비거나 넘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남편용돈, 본인 용돈
식비, 공과금, 교통비, 적금, 부모님 용돈, 주유비, 육아비 등으로 칸을 나눠 직접 만든 가계부를 쓰는 것도 한 방법. 월급을 받으면 일단 각 항목마다 예산을 잡아둔다. 첫 달 부터 딱맞는 예산을 세울 수는 없고 한두 달 정도 지나야 대강의 예산이 잡히는데, 처음이라면
식비나 용돈 등 몇 가지만 예산을 잡아보는 것도방법.
11. 다이어리 기능 첨부
돈 내용만 잔뜩 있는 가계부는 재미가 없다. 특히 이것저것 쓸게 많아 적자가계부라면
볼 때마다 한숨이 폭폭 나올지도 모른다. 가계부에 다이어리 기능을 첨부해 하루의 일기를 짤막히 쓴다거나 요리노트 등 필요한 내용을 함께 적는 것도 가계부 재미있게 쓰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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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나도 한 번 해봐?"라는 맘에 가계부를 적기로 하고 여러 조사 끝에 유리트로 결정을 하고 지금까지 (이제 7개월 밖에 안되었지만..ㅡ.ㅡ) 만족하며 적고 있습니다.
뭐, 솔직히 불만족스러운 점도 몇 가지(?) 있습니다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이 워낙 많기에 그 이야기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뭐, 물론 꼭 저대로 다 맞게 적을 수는 없지만,
되도록이면 맞출려고 노력은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