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째, 지금까지 마트를 이용하면서도 단 한번도 장바구니를 가져가 본적이 없었어요.
주위에서 준 장바구니도 쓰지도 않고, 다른사람 주고...(아이창피)
얼마전 가계부를 쓰면서, 그냥 한번 장바구니를 들고 마트게 들어가게되었는데....
아니 이런! 계산시 장바구니를 보이기만 해도 50원이나 할인이 되다니.
단순히 비닐봉투를 사면 50원을 내야하는것을 한번 아껴보자는 생각에 가져갔던것이..
몇년을 거래하면서도 장바구니로 50원이 할인이 된다는것을 몰랐다는 사실에 세삼 부끄럽더라구요. 작은 돈이라고 너무 무시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정작 작은돈은 아끼지못하면서, 큰돈만을 아끼려 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신년 접어들면서 작은 각오들을 필요한 곳에, 저만 눈에 잘띄게 적어서 붙여놓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작은것 부터 아끼자"예요.
올해는 작은 "돈"부터 아껴써서 저축을 늘려볼려고 해요...
격려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