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일주일에 1번만 장을 보기로 했어요. 시키면 6만원정도 나오네요.
그리고 대도록 마트는 안가고 그냥 인터넷으로 시키지요
재래시장이 있다면야 발품팔아서 다니겠지만, 여기는 그런것도 없고요.
음...그럼 천천히 적어볼까요?
내가 무얼 하더라?
1. 밥
옥수수탈곡한것 불렸다가 넣어서 밥지으면 식감이 훨씬 좋아요.
콩-먹을때마다 콩을 먹는다기 보다 내가 레시틴을 먹고있지요. 검은콩이랑 청색콩 섞어
한줌
2. 카레밥
고형카레로 나온것이 잘 풀려서 요리하기 편한대요.
저는 카레할때 우선 두꺼운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 얇게 썬거랑 생강다진거를
넣고 볶다가
당근, 사과, 브로콜리 꽃은 아기 주고 대 남은거 보관했다가 카레할때 썰어서 넣고요,
양파는 한망씩 2000원 짜리 한개 사면 1주일 먹어요.
이렇게 야채 대충 썰어서 넣고 볶다가 불 붓고 카레 풀은뒤 매우면 우유좀 넣고 해서 먹습
니다. 먹을거 없을때 대충 떼우기 좋은 매뉴지요.
3. 부추전
부추 1천원정도 사서 두었다가 반찬없을때 밀가루 물에 갠뒤에
부추 씻어서 3등분정도로 썰고, 쑥갓이 있으면 더 맛있어요.
냉동오징어가 생오징어 보다 싸요.
오징어 씻어서 칼로 다이아몬드 무늬내서 썰고, 오징어는 껍질에 타우린이 있대요.
그렇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것이 말린오징어의 하얀것이지요
오징어 썰어넣고, 양파 얇게 채썰고, 밀가루반죽한거에 넣고 계피가루조금넣고, 마늘조금, 간은 소금 대신 간장 조금으로 대신해서 중간불에 부칩니다.
전을 할때 느끼하지 않게 하려면 콩기름대신 올리브유를 쓰면 머리가 안아파요
아니면 콩기름을 팬에 두르실때 키친타올로 한번 기름칠만 하신뒤에 붙히시는데
기름을 조금 넣었을땐 약한불에서 부쳐야 골고루 익게되면서 얇게 부칠수있어요
좀더 바삭한걸 원하실땐 박력분이랑 반반씩 섞어서 해보세요.
매운거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청양고추 다진뒤, 간장에 식초조금넣고 식탁에 올리면 끝
4. 된장찌개
맛있는 된장이 있다면 끝!
청국장은 끓이실때 맨나중에 넣어야 영양소가 파괴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건 된장이니깐 전 처음부터 물넣고, 마늘다진거 넣고, 된장 넣고, 파넣고,멸치
넣고 끓입니다.
홍게나 오징어 있다면 맛이 더 진하고요,
홍게를 넣으실땐 다리를 잘라서 넣으시면 진액이 빠져나와서 더 진한 국물을 드실수있어요. 그리고 무가 있으시다면 무도 조금 얇게 사각썰기해서 넣으시면 시원해져요
야채로 감자나 양파가 들어간다면 오오..호박이 있다면 더 좋지요.
하지만 야채가 너무 비싸서 전 거의그냥 된장국물만 먹습니다.
5. 고구마 삶기, 양배추 삶기
찜기에 고구마랑 양배추 몇개 넣고 쪄두면 훌륭한 아기의 간식이 됩니다.
고구마는 껍찔에 영양분이 많다고 합니다.
티비보니깐 고구마 냄비에 찔때 다시마 조각 넣어서 끓이면 더 좋다고 해요.
6. 쌈
물가득담고 식초 떨어뜨린후에 소금도 넣고 해서 쌈을 20분정도 담가두어 농약을 제거합니다.
쌈이랑 된장이랑 같이 훌륭한 봄 식탁이 되지요.
음..돌나물 먹고파요~~
양파랑 당근만 있다면 언제든 볶음밥에 카레가루도 뿌리고, 굴소스도 넣고 허니머스타드소스도 넣어보고 볶음밥 많이 해먹네요.
이상이 생각나는 울집 식단이었습니다~ 안뇽~ |
